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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철학과 출신 이순재가 정의하는 '배우'의 진짜 의미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나 4살 때 서울로 온 소년, 경기고와 함께 당대 최고 명문이던 서울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철학과(54학번)에 입학한 엘리트. 바로 배우 이순재의 이야기입니다. 당시 사회적 인식으로 배우는 '딴따라'라 불리며 천시받던 직업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대학 시절 번역극을 보며 연기 예술의 힘에 매료되었고, 편안한 엘리트의 길 대신 고단한 무대의 길을 택했습니다. 남들은 "서울대 나와서 왜?"라고 물었지만, 그는 스스로를 증명하기 위해 남들보다 더 정확하게 발음하고 더 깊게 분석했습니다."배우(俳優)라는 말의 '배(俳)'는 '사람 인(人)' 변에 '아닐 비(非)'다. 사람인 듯하지만 사람이 아닌 것을 연기해 내는 것이 배우다. 그리고 배우는, 죽을 때까지 '배우는' 사람이다. 그래서 배.. 2025. 11. 25.
행동이 자신감을 낳는다: 월요일을 이기는 가장 확실한 방법 월요일 아침, 혹시 이번 주에 해야 할 일들을 떠올리며 침대에서 일어나기를 주저하셨나요? 흥미로운 사실은, 우리가 느끼는 두려움의 대부분은 '상황'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상황에 대해 가만히 앉아서 생각할 때 증폭된다는 점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걱정만 하는 것은 마치 흔들의자에 앉아 있는 것과 같습니다.움직이고는 있지만 어디로도 가지 못하죠. 오늘은 인간관계와 자기계발의 선구자, 데일 카네기의 말을 통해 머릿속의 두려움을 끄고 발끝의 실행력을 켜는 법을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게으름은 의심과 두려움을 낳습니다. 행동은 자신감과 용기를 낳습니다. 두려움을 정복하고 싶다면 집에 앉아서 생각만 하지 마세요. 밖으로 나가 바쁘게 움직이세요.""Inaction breeds doubt and fear. Act.. 2025. 11. 24.
무소유의 진짜 의미: "아무것도 갖지 않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종종 행복의 크기가 소유의 크기와 비례한다고 착각합니다. 더 좋은 차, 더 넓은 집, 더 많은 옷이 우리를 안전하게 만들어줄 거라 믿죠.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무언가를 소유하는 순간, 우리는 그것을 관리하고 지키기 위해 얽매이게 됩니다. 물건이 주인을 소유하는 주객전도의 상황이 벌어지는 것입니다.오늘은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수행자이자 수필가, 법정 스님이 남긴 '무소유'의 지혜를 통해 진정한 풍요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려 합니다."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Non-possession is not about having nothing, but about not having what is unnecessary."출처: 법정, 수필집 《무소유》 중에.. 2025. 11. 23.
인생이 짧게 느껴지는 진짜 이유와 해결책 우리는 흔히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거나 "할 일은 많은데 시간이 부족하다"라고 한탄하곤 합니다.하지만 정말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걸까요? 객관적으로 인생은 짧지 않지만, 우리가 중요하지 않은 일에 에너지를 쏟느라 짧게 느껴지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로마의 위대한 스토아 철학자 세네카가 전하는 시간과 인생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통해, 우리의 하루를 되돌아보고 삶의 밀도를 높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우리가 삶이 짧은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 많은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다.""It is not that we have a short time to live, but that we waste a lot of it."출처: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인생의 짧음에 .. 2025. 11. 22.
에드윈 허블이 말하는 '탐험'으로서의 인생 매일 같은 일상, 좁은 인간관계 속에서 답답함을 느끼신 적 있으신가요? 100년 전만 해도 인류는 우리 은하(Milky Way)가 우주의 전부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생일을 맞은 천문학자 에드윈 허블은 그 고정관념을 깨고 "우주는 엄청나게 크며, 심지어 계속 팽창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그는 인생이라는 거대한 미지를 두려움이 아닌 '모험'으로 정의했습니다."Equipped with his five senses, man explores the universe around him and calls the adventure Science.""인간은 다섯 가지 감각을 갖추고 자신의 주변 우주를 탐험하며, 그 모험을 '과학'이라 부른다."- 에드윈 허블 (Edwin Hubble) 👤 저자.. 2025. 11. 20.
말을 잘하고 싶다면? 입을 닫고 귀를 여세요 누군가와의 대화에서 어색한 침묵을 견디기 힘들어 급하게 말을 꺼낸 적, 있으신가요? 우리는 종종 '말을 잘하는 것'이 화려한 언변을 뽐내는 것이라고 착각합니다.하지만 오늘(11월 19일) 생일을 맞은 전설적인 토크쇼 진행자, 래리 킹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반세기 동안 약 6만 명을 인터뷰하며 오바마 대통령부터 마돈나까지 무장해제 시킨 그의 비결은 '말하기'가 아닌 철저한 '듣기'였습니다. "나는 매일 아침 나 자신에게 상기시킨다. 오늘 내가 하는 말 그 어느 것도 나에게 새로운 것을 가르쳐 주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무언가 배우려면, 나는 귀를 기울여야 한다." "I remind myself every morning: Nothing I say this day will teach me anythin.. 2025.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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