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는 군림하는 자가 아니요, 섬기는 자다"
바보라 불린 의사, 장기려가 남긴 참된 성공의 정의
의사란 섬기는 자다
남을 군림하는 지위보다
남을 껴안는 따뜻한 온기가 되다
돈과 성공, 높은 지위를 얻는 것이 인생의 전부인 것처럼 달리는 세상입니다. 더 많이 갖고 더 넓게 군림하는 이들이 '성공한 사람'이라는 이름표를 거머쥐는 사회에서, 스스로를 기꺼이 '바보'라 부르며 정반대의 길을 걸어간 거장이 있습니다. 한국 의학계의 전설이자 가난한 이들의 유일한 피난처였던 故 장기려 박사입니다. 세계적인 간 수술 권위자이면서도 평생을 옥탑방 하나에서 살아가며 남김없이 베풀었던 그가 남긴 맑은 고백을 통해, 우리가 지향해야 할 삶의 진짜 온도를 되찾아보세요.

그들을 섬기는 자다."
(청십자의료보험조합 창립 선언문 中)
👤 저자 소개
🌱 교훈과 성찰
장기려 박사의 이 명언과 평생의 삶은, 가진 지식과 힘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뼈아픈 울림과 교훈을 줍니다.
첫째, 전문 지식과 힘의 진짜 용도를 보여줍니다. 많은 이들이 지식을 타인보다 높이 서서 지배하기 위한 '권력'으로 삼으려 합니다. 하지만 장기려 박사는 자신이 가진 천재적인 수술 능력을 "의사를 보지 못해 죽어가는 가난한 이들"을 살려내고 섬기기 위한 '사랑의 도구'로 삼았습니다. 진정한 실력은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베푸는 것입니다.
둘째, 성공의 정의를 완전히 뒤바꿉니다. 그는 평생 돈과 명예를 축적하지 않고, 생을 마감할 때 청진기 하나와 낡은 안경테, 그리고 하얀 가운 한 벌만을 유산으로 남겼습니다. "내가 죽었을 때 내 주머니를 뒤져서 단돈 일 원이라도 나온다면, 나는 실패한 인생을 산 것이다"라고 했던 다짐을 완벽히 지켜내어, 채우는 삶이 아닌 비워내는 삶이 도달할 수 있는 가장 고귀한 평안을 증명했습니다.
셋째, 행동하는 연대입니다. 가난한 사람들도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멈추지 않고, 푼돈을 모아 서로의 건강을 돌보는 '의료협동조합'이라는 획기적인 시스템을 직접 설계했습니다. 가슴으로 아파하고, 발로 뛰는 실천이야말로 세상을 구원하는 진짜 마법입니다.
오늘 당신이 가진 사소한 '힘'이나 '지식', '자원' 하나를 떠올려보세요.
그것을 남들에게 자랑하거나 지배하는 용도로 쓰지 않고, 내 주변에서 가장 묵묵히 애쓰는 이웃이나 동료를 돕기 위해 은밀하게 사용해 보는 것입니다.
"비록 나는 세계를 구하는 위대한 의사는 아닐지라도, 내 작은 지혜와 시간으로 오늘 단 한 사람에게 든든한 섬김의 위로를 전하겠다."
그 결심이 바로 장기려 박사가 평생 우리 곁에 남기고 싶어 했던 진짜 푸른 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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