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0번의 슛을 놓친 남자가 전설이 된 이유

'농구 황제'라 불리며 전 세계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꼽히는 마이클 조던, 성공의 정점에 선 그가 가장 많이 이야기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실패'였습니다.

 

우리는 종종 성공한 사람들의 화려한 트로피만 봅니다. 그들이 겪었을 무수한 헛발질은 지워버리죠. 심리학에서는 이를 '생존자 편향(Survivorship Bias)'이라고 합니다. 성공한 결과만 보고 과정의 처절함을 간과하는 오류입니다. 하지만 여기, 자신의 치부를 숫자로 정확히 기억하며 "실패했기에 성공했다"고 당당히 말하는 남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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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선수 생활 동안 9,000개 이상의 슛을 놓쳤다. 300경기 가까이 패배했다. 경기의 승패를 결정짓는 슛을 믿고 맡겨졌지만 실패한 적도 26번이나 된다. 나는 인생에서 계속해서, 또 계속해서 실패했다. 그것이 내가 성공한 이유다."

"I've missed more than 9,000 shots in my career. I've lost almost 300 games. 26 times, I've been trusted to take the game winning shot and missed. I've failed over and over and over again in my life. And that is why I succeed."

- 출처: 나이키(Nike) 광고 캠페인 "Failure" 및 다수의 인터뷰.

👤 저자 소개

마이클 조던 (Michael Jeffrey Jordan)

• 생년월일: 1963년 2월 17일 (미국 뉴욕)
• 주요 경력:
  • NBA 파이널 6회 우승 및 6회 MVP (시카고 불스)
  • 올림픽 금메달 2회 (1984, 1992)
  •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
  • 현 샬럿 호네츠 구단주 및 사업가 (에어 조던 브랜드)
• 생애 요약: 고등학교 시절 농구부 대표팀에서 탈락하는 시련을 겪었으나, 이를 악물고 연습하여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의 등번호 23번은 스포츠를 넘어 위대함의 상징이 되었으며, 은퇴 후에도 가장 성공한 스포츠 비즈니스맨으로 평가받습니다.
• 상세 정보: 위키백과 바로가기

🌱 교훈과 성찰

"나는 계속해서 실패했다. 그것이 내가 성공한 이유다."
성공은 실패의 반대말이 아니라, 실패가 쌓여 만들어진 결과물임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1. 젊게(Young): 실패를 '끝'이 아닌 '과정'으로 받아들이면, 우리는 어린아이처럼 두려움 없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회복력을 갖게 됩니다.
2. 방향성(Direction): 9,000번의 슛을 놓쳤다는 것은 9,000번의 슛을 '던졌다'는 뜻입니다. 방향은 고민할 때가 아니라 슛을 던질 때 정해집니다.
3. 실행력(Execution): 완벽주의를 버리게 합니다. 중요한 슛을 26번이나 놓친 전설도 있는데, 우리의 작은 실수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용기를 줍니다.

야구에서 3할 타자(타율 0.300)는 훌륭한 타자로 칭송받습니다. 뒤집어 말하면 70%의 실패를 겪는다는 뜻입니다. 실리콘밸리의 '빠른 실패(Fail Fast)' 전략 역시 실패의 빈도가 높을수록 혁신의 속도가 빨라진다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합니다. 실패 없는 성공은 통계적으로 불가능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