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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귀 - 겸손

렌즈의향기 2024. 4. 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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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

제3의 손, 우리에게는 세 개의 손이 필요합니다.

오른손, 왼손, 그리고 겸손입니다.

두 개의 손은 눈에 보이지만 겸손은 보이지는 않지만 느낄 수는 있습니다.

겸손

 

겸손(謙遜)은 자신을 낮추고, 타인을 존중하고,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자신보다 뛰어난 자들이 있음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자세를 말합니다.

 

부자가 없는 체하기보다는 식자가 모른 체하기가 더 어렵다고 합니다.

가진 재산이야 남이 안 보이게 감출 수는 있지만 아는 것은 입이 근질근질하여 참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제3의 손!

살면서 꼭 필요한 손입니다.

스스로 잘났다는 자'만', 남을 무시하는 오'만', 남을 깔보고 업수이 여기는 교'만', 남에게 거덜먹거리는 거'만', 이 '4만'의 형제를 다스릴 수 있는 것은 바로 '겸손'뿐입니다.

살면서 적을 만들지 말라고 했습니다.

 

언제 어디서 좁고 막다른 골목에서 마주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백 명의 친구보다도 한 명의 적을 만들지 말라고 성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겸손은 천하를 얻고 교만은 깡통을 찬다!"

늘 이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고

넓음은 사람을 따르게 하고

깊음은 사람을 감동케 하니

마음이 아름다운 자여,

그대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라.

 

<정약용>《목민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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