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신문, 2024년 올해의 사자성어 '도량발호(跳梁跋扈)' 선정

교수신문이 선정한 2024년 올해의 사자성어 '도량발호(跳梁跋扈)'가 전국 대학교수 1,086명 중 41.4%(450표)의 지지를 얻어 1위로 선정되었습니다.

2024년 올해의 사자성어 '도량발호(跳梁跋扈)'

 

도량발호의 의미와 구성

도량발호(跳梁跋扈)는 '거리낌 없이 함부로 날뛰어 다니며 제멋대로 권력을 휘두른다'는 뜻의 사자성어입니다.

• '도량'은 거리낌 없이 함부로 날뛰어 다니는 것을 의미합니다.
• '발호'는 권력이나 세력을 제멋대로 부리며 함부로 날뛴다는 뜻입니다.
• 이 사자성어는 한서(漢書)와 후한서(後漢書)에서 유래한 고어의 조합입니다.

 

선정 배경

• 권력자들이 자신이 권력의 원천인 것처럼 행동하는 현상을 비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이전에 조사가 완료되었으나, 현 상황과도 부합하는 내용입니다.

 

주요 순위

1. 도량발호(跳梁跋扈): 41.4%
2. 후안무치(厚顔無恥): 28.3%
3. 석서위려(碩鼠危旅): 18.5%

 

"국민의 이름으로 국민을 겁박하는 이런 무도한 발상과 야만적 행위가 아직도 21세기 대한민국에서 가능하다는 사실이 섬뜩하고 참담하다."

- 정태연 중앙대 심리학과 교수